[심상정]불산사고로 구미산단 근로자 1,359명, 차량 1,126대, 조경수 17,096그루 피해

2012/10/10 14:19


-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구미산단 4단지 피해 심각성 드러나 -
- 노동자 건강 위험, 조업중단명령 검토해야 -



O 심상정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이하 ‘산단공’이라 한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구미 불산 노출 사고로 인한 공단지역의 피해가 광범위하고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고, 인근 업체의 노동자들의 건강 역시 심각한 상황으로 드러났다.

O 심상정의원이 입수한 ‘산단공’ 자료는 불산사고 이후 10월 7일(일) 오전까지 산단 입주기업체로부터 피해상황을 접수하여 종합한 자료로서 총 77개사가 177억1천만원 가량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신고했다.

O 이 자료에 따르면 구미공단 불산 누출 사고로 인하여 노동자 1,359명이 고통을 호소하거나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량 1,126대가 피해를 입었고, 49개사의 공장 건물·벽·유리가 파손되었으며, 조경수 17,096 그루가 피해를 입고, 37개사가 설비·생산품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O 피해를 신고한 업체는 대부분 사고현장으로부터 1km 범위에 밀집해 있지만, 최대 2.25km나 떨어진 업체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불산 누출의 피해가 생각보다 광범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O 심상정 의원은 “지역주민 피해만이 아니라 4공단 입주업체의 피해가 광범위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하고, “이러한 상황은 불산누출사고로 마을주민 뿐만 아니라 주변 업체 노동자의 건강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O 심상정 의원은 “상황이 어러한데도, 고용노동부가 불산 사고에 임해 인근 업체 노동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아직까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인근 업체 노동자에 대한 건강검진을 전면적으로 실시하고, 근접 업체에 대한 업무중지명령도 검토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보도자료]구미사고_공단피해현황_심상정.hwp

Tags

구미불산유출사고, 보도자료, 불산, 심상정